회사생활/커리어
웹디자이너로 들어간 회사.. 수습기간에 퇴사해야할까요?
작성2023.04.26
조회358
안녕하세요! 현재 인쇄회사에서 3개월 가까이 근무중인 비전공자 웹디자이너 입니다.
회사안에 속해있는 디지털사업부서에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인쇄쪽 편집디자인 으로 매출이 있고,
웹 관련 매출은 자사몰이나 네이버스토어는 있지만 관리가 전혀 안되어있어
매출이 한달 50~60만원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쇄회사라 편집디자이너분이 한 분 계시는데
명함이나 브로셔 쪽 작업만 하시고 웹쪽은 아예 신경도 안쓰셔서..
사수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고, 현재 저는 사내 개발자분과
부장님 업무 지시하에 웹관련 사업 문서만 웹 퍼블리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업무도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기획서는 부장님이 종이노트에 펜으로
끄적이는게 전부여서 그걸보고 이해하라고 하고, 엑셀로 문서형식으로 표 만들어놓고
이걸 웹으로 디자인 퍼블리싱 하라는 업무지시가 입사일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웹디자인이 아닌 것 같아. 최근 면담을 요청하여 부장님께 말씀드렸는데,
"비 전공자에게 이렇게 회사측에서 월급주며 일을 시키는건 정말 흔치 않다"
"원래 웹 디자인이라는게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며 일을 배우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퇴직금포함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있고, 그냥 집 가깝고, 중소기업이지만 회사규모가 작지않고,
편집디자인 사수가 있다고 해서 들어온건데 생각보다 이렇게 체계 없는 곳인줄 몰랐습니다..
수습기간 3개월 끝나기전에 퇴사를하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뭐든 배우고 1년을 채우고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아무튼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의견 한 마디 남겨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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