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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이직

만약 면접 때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2024.02.01
조회1,438
안녕하세요? 취준생, 김*식입니다.

제가 사실 고민 끝에 글을 드리게 됐고, 사람인을 통한 채용 과정의 면접도 아닌 내용이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정말 충분히 취업 과정에 생길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드려 봅니다.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인 지원을 통한 과정은 아니지만,
제가 최근에 한 기관의 알바 성격의 단기 근무에 지원했다가 낙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직무가 일정 나이만 갖추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중·장년층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편이다 보니, 30대=젊은 연령대의 저한테는 조금 안 어울리는(?) 직종일 지 몰라도,

그래도 그 업무의 내용이 제가 관심 많았던 내용이기도 했고, 근무 기간이 짧아도 제가 꼭 하고 싶었던 직무였기에 지원했고,
다행히도 자소서=서류 심사는 통과해서 면접까지 보게는 됐습니다.

그런데 면접의 과정에서 제가 실수를 안 한다고 했어도, 아무래도 제가 했던 답변 때문에 감점을 받은 요인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제 나이가 감안되어진 듯한 질문, '만약 이 일을 하다가 다른 좋은 취직 자리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 질문을 받았는데,
저는 정말로 그 직무에 대한 진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더라도 주어진 이 직무를 끝까지 다 마칠 생각입니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면접관(블라인드) 분이 (혼잣말 or 제가 나간 상태에서 했다면 신경 안 씁니다만)
제가 보고, 듣는 그 면접의 현장에서, 분명히 저도 다 들리도록 "거짓말 하고 있네, 당연히 거기 가야지." 라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분명히 면접관의 행동도 잘못 된 행동이긴 했지만,
면접자=저의 입장에서도 이 때 면접관에게 적극 항변했어야 했는가? 아니면 항변했어도 안 된다는 뜻일까? 애매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지금=나중에 생각하면 둘 다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저는 그 때 바로 질문이 이어지기에 넘어갔는데,
이를 어떤 분께서는 제가 그 면접관의 행동을 묵인했다고=그 당시에 적극 항변했어야 했다고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이 외에도 면접 때 모든 면접자에게 묻는 공통 질문+면접자 개개인에게 묻는 개별 질문이 다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분들께는 다 물어봤다고 해서) 공통 질문인 듯한 내용을, 저한테는 묻지 않았다는 것 등도 조금 미심쩍긴 하지만,

일단 면접관의 그 당시 태도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여담으로, 과거 이 일을 같이 했던 분들과 다시 함께 하고 싶어서 이번에 저 포함 N명이 다시 지원했는데,
면접의 과정에서 저만 떨어지고 나머지 N-1명은 모두 합격됐고, 오늘이 그 첫 출근일인 까닭에, 제가 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지네요.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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