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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 101인이 꼽은 최악의 지원자 Top 5

작성2024.04.23
조회1,758
안녕하세요.
사람인 멘토링매치에서 현직자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사업개발 입니다.

 지난주 아웃스탠딩에 올라온 "스타트업 대표 101인이 꼽은 최악의 지원자, 최고의 지원자" 기사를 보며 HR 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팀을 리드하는 입장에서 또 지원자이기도 한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의견을 정리해봤습니다.

 ※ 아웃스탠딩 기사 : https://outstanding.kr/bestworst20240415
 
최악의 지원자 Top 5
 - 1위. 면접 때 동문서답함 (57.4%)
 - 2위. 레퍼체크해 보니까 뭔가 석연치 않음 (54.5%)
 - 3위. 이미지가 부정적임 (외모/옷차림/분위기/말투/건강상태 등등) (47%)
 - 4위. 면접 시간에 지각함. (38.6%)
 - 5위. 최근 3년간 3회 이상 이직함. (37.6%)

 이 중 1위인 동문서답하는 지원자와 3, 4위인 태도에 관해서 이야기 보려고 합니다.

 면접은 지원자에 대한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입사 전 중요한 검증 프로세스입니다. 직무에 따라 테스트나 인성검사, 레퍼런스 체크가 수반되기는 하지만 일을 함께할 사람을 마주하고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첫 번째 자리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면접은 자신을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자리이고 자신의 역량을 설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양쪽 모두에게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면접 때 동문서답하는 지원자가 최악의 지원자로 꼽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악의 지원자를 피하려면 무엇보다 인터뷰에 집중해야 합니다. 같은 업에 있더라도 사용하는 용어가 상이할 수 있고 같은 직무여도 기대하는 경험과 전문성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어떤 부분을 질문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해서 듣고 생각해야 합니다.

 제 경험상 모든 면접관이 답변을 닦달하지는 않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답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질문을 확인하거나 이해한 부분이 맞는지 답변 전 되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동문서답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4위의 항목 모두 태도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3위는 복합적인 내용이지만 외모, 옷차림, 분위기, 말투 등 태도와 관련된 내용의 비중이 높고 4위도 시간에 대한 평소의 성향을 짐작하게 된다는 부분에서 태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태도는 합류 후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조직 문화, 핏을 중시하는 최근의 채용 분위기상 만약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있더라도 이 부분에 있어 우려가 있는 지원자는 보통 채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3, 4위 항목이지만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고, 기본은 늘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최악의 지원자 Top 5에 대한 결론은 지원자 입장에서 5가지 모두 스스로 준비하고 보완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조직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을 알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 앞으로 구직에 대한 준비를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간의 인터뷰 경험과 준비 사항을 돌아보고 보완할 점을 정리한다면 조금 더 합격의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거에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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