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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분 계실까요

작성2024.10.02
조회330

지방 토박이로 일생을 지냈고
다른 곳에서 산 적도 없습니다
지금은 미혼으로 30대 후반이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요
모종의 이유로 조카들과 함께 지내구요

한때는 이곳을 벗어날 수가 있었지만
나이많은 부모님과 조카들때문에
현 직장도 쉽사리 못 그만두겠고
이 곳을 떠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조카들을 부모님이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

저는 이곳을 떠나서 혼자 살아보고 싶은데
가족이 눈에 밟혀서요
제가 떠나면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든 살겠지만
생활서비스 전반을 컨트롤 했었기에...

저랑 비슷한 처지이거나 겪었던 분 계실까요
일단 떠나면 남은 가족끼리 문제없이 살련지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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