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이직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작성2024.10.14
조회2,028
안녕하세요 다들 오랜만이에요.
저 20살 신입, 사회초년생이에요.
사실 진짜 그만두려고 했어요.
그 날 당시에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많이 혼났었고
(물론 대표님은 본인이 울리려고 한 소리가 아니래요)
진짜 많이 울었어요.
그 정도로 정신도 많이 깨진 상태였고
또 그 날이 밤 샌 지 이틀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많이 감정적이었나봐요.
그 뒤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부모님이랑도 많이 대화해봤고
동기분이랑도 대화해봤는데
결론은 뭐냐면
그냥 계속 다니기로 했어요.
아 근데 막 1년 이렇게 다니는 건 아니고
생각해보니 제가 신입으로 들어온 거라
수습기간이 있더라구요
그 수습기간이 3개월인데
재보니까 3주밖에 안남았더라구요.
그래서 그 3주까지만 딱 다니고 퇴사하는 게
서로에게 평화롭게 끝내는 것 같아서
딱 3주만 더 다녀볼려고요
물론 그 동안 밀린 편집본이 있어서
좀 바쁠 거 같긴 하지만요
(저번에 두 번 새서 만든 건 지금 하고 있는데
키컨텐츠라고 해서 엄청 잘 만들어야 한다고 계속
언질주고 계세요 ..ㅋ큐ㅠㅠ)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집에 일 절대 안 갖고 오겠다고 결심했어요 !
그래서 파일도 안 옮겼구요.
그 3주 동안 일은 몸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고
더 괜찮고 좋은 회사 찾아볼려고요
대신 이번에는 급하게 찾지 않으려 해요.
요번에 사실 급하게 여기저기 다 넣느라
이 사태가 일어난 거 같았거든요 ㅎㅎ
제가 아직 20살이라 사회생활에 대해 많이 무지한데
이런 제 고민을 본인의 얘기처럼 잘 들어주시고
또 해결책과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걸 얻어갔어요.
아직 저 혼자서 회사가 어떤지 판별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다음에 회사에 대해 물어보러 올건데 그때도 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그럼 다들 감사합니다 !
#신입
#이직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