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이직
딱 1년 됐는데 퇴사고민입니다.
작성2024.10.16
조회1,983
제조업체 영업관리입니다.
말이 영업관리지 1톤 수동트럭으로 납품, 지게차 연습까지 강요받았습니다. 지금도 일상업무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지게차 자격증은 당연히 없습니다.
같은 부서 상사들은 업무지시를 정확하게 하지않고, 협력관계인 생산부서 담당자는 제가 찾는 제품이 공정 몇단계에 있는지 자기한테 물어보지말고 영업관리인 제가 직접 알아보라고 합니다. 납기는 매번 못맞춥니다.
저도 일 잘하는 사원은 아닙니다. 실수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1년쯤되고나니 평소엔 저한텐 말도안걸고 사소한 실수한번하면 짤라버리겠다, 유치원생도 하겠다, 1년됐는데 다른사람 3개월가르치면 그정도하겠다, 넌 노력을 안한다 등등 온갖 소리 다 듣습니다. 그래도 짜르진 않습니다. 차라리 짤라줬으면 좋겠다 싶을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사무실에 앉아있는게 숨이 턱 막혀서 자꾸 밖으로 들락날락하게됩니다. 사직서는 써뒀는데 이걸 던질지말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나가는게 맞을까요?
#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