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2월에 대학교 졸업하고 26살부터 현재 30살까지 3년간 거의 취업준비만하다가 피폐해져가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30살이고 신입나이도 이제는 커트라인인거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3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제가 한 것은 돈을 벌면서 이력서를 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건축학과를 나와 경험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 대학생활동안 조금씩 돈벌이로 했던 인력사무소 잡부 일용직으로 건설현장에서 1년동안 일을 하였고, 나머지 2년 반은 물류센터현장에서 일용직으로 돈을 벌면서 계속 취업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건축학과를 전공하여 대학생때부터 건축기사를 따기위해 공부는 하였지만, 번번히 불합격하여 총 3번이나 떨어졌습니다. 2번은 21년도 22년도에 공부를 해서 떨어지고 건축의 길이 아닌것같아 방황하면서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방향성과 목표성도 없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일을 하다보니 30살이 되어버렸네요....올해 2025년도 2월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다니면서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최근 2월 7일날 시험을 보았지만 결국 떨어졌습니다. 총3번의 건축기사 시험을 떨어지고 이제는 건축의 길이 아닌 다른방향으로 잡아야 하는데 도저히 방향성을 잡을 수가 없네요...너무 남들과는 다르게 시간을 허비하게 보낸 저의 탓인 것 같습니다.... 현 직장인을 다니시는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쭤봅니다....